▲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서울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제휴협약을 맺고 있다. <하나카드> |
하나카드가 3년 만에 신세계백화점과 제휴를 확대하고 지역거점 마케팅에 나선다.
하나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하나카드 출시 및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다양한 협업을 위한 제휴 협약식을 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으로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를 첫 상품으로 출시했다. 2018년 10월 체크카드 2종을 출시한 지 3년 만이다.
하나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용·체크카드 제휴상품을 모두 갖춰 앞으로 제휴카드 이용 손님에게 디지털 기반 다양한 마케팅을 편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은 제휴카드를 기반으로 하나카드의 강점인 디지털기술과 전국 12개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최근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커머스부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두의 신세계 하나카드'는 신세계백화점 제휴서비스 혜택과 하나카드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용, 국내외 겸용 모두 1만2천 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 말 대전 엑스포공원 내에 대전 신세계 엑스포점의 문을 연다. 대전·충청지역 내 1등 은행인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한 제휴카드 발급과 하나카드의 지역화폐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제휴효과를 높인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과 제휴를 통해 지역거점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데 1차 목표를 뒀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로 금융사와 유통사의 성공적 제휴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