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내놓은 새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한국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5일 오전 9시20분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82%(5600원) 상승한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일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6월2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나흘 만에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퍼블리싱(게임 유통·서비스)을 맡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3분기 하루평균 매출은 10억 원대 후반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며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시점에서 핵심 포인트는 2분기 실적이 아니라 오딘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흥행이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딘은 한국 출시 첫날에만 70억 원가량의 판매액을 보였고 이틀동안 판매액은 약 150억 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