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완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기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우리WON 금융 전용상품 '우리WON주택대출'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 우리은행 홍보모델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푯말을 들고 있다. <우리은행> |
이 상품은 금융권 최초로 주택구매·대환대출·생활안정 등 자금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기기로 할 수 있다. 주택구매자금의 최대한도는 5억 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2.74%(7월 2일 기준)이다.
특히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 명의를 설정한 담보제공자는 전자등기를 사용해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유한 주택 수를 확인하기 위한 세대원 동의절차도 미성년자까지 확대해 적용했다.
이 대출상품은 고객의 주택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해 우리WON주택담보 대출 한 가지 상품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대출상품은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주택 종류에 따라 상품을 선택해서 신청했다.
우리WON주택담보 대출은 소득과 주택 시세를 입력하면 3분 안에 대출금리와 한도 확인이 가능하며 금리 우대조건도 5개로 적어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비대면 대출 대상을 확대해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