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2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58%(2100원) 오른 6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 주가는 0.33%(1천 원) 상승한 30만3천 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6%(10원) 높아진 641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4%(450원) 내린 2만2700원에 장을 닫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650원) 밀린 4만1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6%(500원) 내린 5만1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05%(120원) 상승한 59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0.71%(1300원) 오른 18만4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0.48%(15원) 높아진 3165원에 장을 닫았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03%(25원) 내린 24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0.72%(1천 원) 빠진 13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69%(100원) 밀린 1만4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0.68%(100원) 떨어진 1만46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혼조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16%(450원)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21%(100원) 높아진 4만765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04%(1000원) 떨어진 9만5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99%(300원) 하락한 2만990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41%(40원) 낮아진 979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