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 중반 오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새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일 오후 1시35분 기준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11.83%(6800원) 상승한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6월29일 오전 9시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퍼블리싱(게임 유통·서비스)을 맡았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6만6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성 연구원은 "오딘의 한국 출시 첫날 판매액은 70억 원 내외, 이틀 동안 판매액은 150억 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사실상 첫 분기인 3분기 하루평균 매출은 10억 원대 후반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시점 핵심 포인트는 2분기 실적이 아니라 오딘의 예상을 뛰어넘는 빅히트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