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미국 경기와 한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강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7-02 10: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주(7월5일~7월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및 소비심리 개선, 한국의 수출 호조와 기업 실적전망 상향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국내외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미국 경기와 한국 수출 호조에 힘입어 강세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3240~336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주식시장은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경기, 한국 수출 호조, 2분기 실적전망 등 대내외 변수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시장도 취업자 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발표된 한국 6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6월보다 39.7% 늘어나는 등 시장 예상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한국 수출이 최근 3개월 연속으로 40%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반도체, 가전제품 등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는 등 코스피 상장기업을 두고 투자자들의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중국시장 게임 판호 허가, 씨젠의 코로나19 델타변이 진단키트 해외 승인 등 개별 종목에서 발생한 호재도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한국 코로나19 일간 확진자 수가 4월 이후 최고치를 보이는 점은 부정적이다.

전파력과 돌파감염 위험성이 큰 인도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 마스크 착용 및 입국 제한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계속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수 증가나 백신 접종자의 확진 여부보다 중증환자 증가 여부, 사망률 상승 등이 주식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3240~336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