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모델 출시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1일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모델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현대차> |
더 뉴 싼타페는 지난해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로 지금껏 가솔린과 디젤모델로만 운영됐다.
현대차는 높은 연료 효율성을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모델의 강점으로 꼽았다.
하이브리드모델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G1.6T하이브리드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낸다. 구동모터 성능은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다.
엔진과 구동모터를 조합한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 최대토크는 35.7kgf·m이다. 복합연비는 1리터당 15.3km다.(5인승, 17인치 휠, 2륜구동 기준)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모델을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등급)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익스클루시브는 3557만~3607만 원, 프레스티지는 3811만~3861만 원, 캘리그래피는 4271만~4321만 원 수준에서 결정된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최종가격은 본계약시점에 공개된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모델 사전계약 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 접이식박스와 카트, 쿨링백 등 캠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크닉(Car+Picnic) 키트’를 증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