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국토교통부의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4년 연속으로 받았다.
동부건설은 국토부가 30일 발표한 건설업자 사이의 상호협력평가에서 96점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호협력평가 제도는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 사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동부건설은 협력사 동반성장 업무를 전담하는 동반성장팀을 통해 협력사 경영컨설팅 및 상호협력교육 지원 등 상생노력에 나선 것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동부건설은 하도급계약 인지세의 70%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 하는 등 재무적 측면에서도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하도급회사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협력사와 상생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동부건설이 운영하는 종합웨딩 복합공간인 메리움의 협력사를 위해 지난해 4월~6월, 올해 1~3월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건설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면 올해는 성숙된 상호협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