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공기관용 클라우드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일 공공기관용 카카오 아이클라우드를 출시했다. 클라우드서비스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이용자가 온라인 연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 카카오의 클라우드 서비스 카카오 아이클라우드 로고. |
카카오 아이클라우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존에는 카카오 계열사와 일부 민간기업에서 사용해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공공기관용 카카오 아이클라우드 이용자는 복잡한 인프라 관리와 고비용 등의 불편없이 클라우드를 쉽게 쓸 수 있다”며 “실시간 사용량 메시지 등 전용 알림서비스를 통해 인프라 운영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일까지 공공사업을 위한 전문 파트너를 모집한 뒤 이들을 위한 사업·기술·마케팅·교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6월15일 카카오 아이클라우드의 공공기관용 서비스형인프라(IaaS)와 관련된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받았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은 정보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를 평가·인증해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앞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클라우드 보안인증도 순차적으로 취득할 계획을 세웠다.
서비스형인프라는 서버와 스토리지 등 무형의 IT인프라를 빌려주는 방식을 말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형 플랫폼은 플랫폼을 빌려주는 방식을 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공공분야에 적용하겠다”며 “비대면시대에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하면서 서비스 구축부터 활용까지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