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포스코건설, 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근무복 도입하기로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1-07-01 12:2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건설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근무복을 도입한다.

포스코건설은 6월30일 ‘국산 폐 페트병 재생섬유(K-rPET)로 만든 친환경 근무복’ 도입과 관련해 티케이케미칼, 형지엘리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근무복 도입하기로
▲ (왼쪽부터) 윤수걸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장 , 정석원 형지엘리트 B2B사업부장,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 성효경 티케이케미칼 폴리에스터사업부장, 조철 포스코A&C 기업시민섹션리더가 6월30일 열린 '친환경 근무복 도입'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티케이케미칼은 폐 페트병으로 재활용섬유를 생산하고 형지엘리트는 이 섬유로 근무복을 제작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ICT, 포스코A&C 등 3개 회사는 앞으로 2년 동안 폐 페트병을 활용한 안전조끼와 근무복 상의 약 7천벌을 구매하기로 했다.

폐 페트병을 원료로 한 화학섬유는 작업복이나 운동복으로 일부 제작돼 왔으나 폐 페트병 재생원료 대부분을 일본과 대만 등에서 수입해 왔다. 국내에서는 일반 페트병의 수거율은 높지만 섬유로 재활용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의 수거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를 위한 법령이 정비되면서 투명 페트병 수거량이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구매하게 될 안전조끼 1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500ml 페트병 10개가 필요하고 근무복 상의 1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30개 정도가 필요하다. 안전조끼와 근무복 7천여 벌을 만들려면 투명 페트병 약 7만5천 개를 재활용해야 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계획한 물량만큼 페트병을 재활용하지 않고 그대로 폐기소각한다고 가정하면 탄소배출량은 4.5톤에 달하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69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의 양과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wndi
요즘따라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이나 페트병 재생섬유(K-rPET)로 환경을 신경 쓴다는게 너무나 기쁘네요. 포스코건설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근무복을 도입하는 것이 정말 멋진 생각입니다. 응원합니다   (2021-07-02 18: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