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소폭 상승 이어가, 미국 원유재고 6주째 감소세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7-01 08:4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6주 연속 감소한 데다 감소규모가 시장 예상치보다 더 많이 줄어들면서 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유가 소폭 상승 이어가, 미국 원유재고 6주째 감소세
▲ 30일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7%(0.49달러) 상승한 배럴당 73.4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0.46%(0.34달러) 오른 배럴당 74.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관리청이 발표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며 “다만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공동감산점검위원회 회의가 하루 연기되었다는 소식 등이 유가 상승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미국 에너지관리청은 6월25일을 기준으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672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자재시장 조사기관인 S&P글로벌플래츠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70만 배럴보다 더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 공동감산점검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어 유가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가 연기된 이유로 산유국들이 감산 완화와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경제봉쇄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고 호주 정부는 시드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2주 동안 경제봉쇄를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