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국 주택시장의 호황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6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6월30일 두산밥캣 주가는 4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밥캣은 북미지역을 거점으로 소형건설기계를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주택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일반적으로 2분기는 1분기보다 매출이 높다"며 "올해 2분기는 미국 주택시장의 호황으로 매출이 급반등(턴어라운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2분기에 매출 1조2712억 원, 영업이익 15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주택시장 상황이 좋은 데다가 바이든 정부의 환경 및 인프라 투자가 시행될 것으로 보여 두산밥캣의 수혜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하반기부터는 두산으로부터 지게차사업을 다루는 산업차량BG를 인수한 효과도 반영되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됐다.
두산밥캣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790억 원, 영업이익 6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5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