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산업은행 확인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뒤 통합전략 확정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6-30 17:56: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뒤 통합전략(PMI)을 최종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30일 KDB산업은행의 확인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뒤 통합전략(PMI)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산업은행 확인 거쳐 아시아나항공 인수 뒤 통합전략 확정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산업은행은 3개월 동안 대한항공이 3월17일 제출한 통합전략을 놓고 대한항공과 수정·보완 협의를 진행했다.

통합전략에는 △대형항공사(FSC) 통합방안 △저비용항공사(LCC) 통합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위반 해소방안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방안 △지원사업부문 효율화 방안 등이 담겼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대형항공사(FSC)에 해당되고 저비용항공사(LCC)에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된 뒤 점유율이 높은 노선은 운임관리대상 노선으로 선정되며 대한항공은 이 노선과 관련한 운임 등 자료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검증받는다는 내용도 통합전략에 포함됐다. 

사실상 점유율이 높은 노선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승인 없이 운임을 올릴 수 없게 되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산업은행과 약정에 따라 설치한 경영평가위원회를 통해 통합전략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받는다. 

대한항공은 통합전략이 확정된 만큼 주요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사를 승인받은 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14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터키 등 기업결합심사가 필수인 9개 나라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고 터키와 태국 등 2곳에서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