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가상자산 규제 대응 위한 합작사 세우기로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6-30 12:2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가상자산 규제 대응 위한 합작사 세우기로
▲ (왼쪽부터)이종구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 허백영 빗썸코리아 대표이사,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장, 오세진 코빗 대표이사, 차명훈 코인원 대표이사, 전중훤 한국블록체인협회 글로벌협력위원장이 6월29일 가상자산 트래블 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가상화폐거래소가 가상자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다.

4대 가상화폐거래소는 2022년 3월 발효될 가상자산 '트래블 룰'에 공동 대응할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래블 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가상자산사업자에 부과한 규제다. 

기존 금융권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표준화된 코드를 기반으로 트래블 룰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가상화폐업계는 사업자 사이에 자율적 정보 전송 및 공유시스템 구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해 개별적으로 트래블 룰 솔루션을 도입해왔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가 다른 거래소에 가상화폐를 이전하면 가상화폐를 보내는 고객과 받는 고객의 이름과 가상화폐 주소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2022년 3월25일부터 가상화폐거래소에도 트래블 룰이 적용된다.

빗썸과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은 다가올 트래블 룰 적용에 대응해 국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합작법인은 4곳 거래소가 동일 지분으로 참여한다. 4곳 거래소는 합작법인을 통해 올해 안에 트래블 룰 관련 솔루션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산업부, 고려아연의 고순도 아연제련 공정 국가핵심기술로 지정 추진
삼성·LG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서 'K-OLED' 기술 선보인다
국힘 후보 단일화 내홍, 김문수 "후보 배제" vs 지도부 "마음 없으면 내려놔라" 
대선 정국에 네이버 제평위 재구성 하반기로 밀릴 듯, 연내 언론사 추가 입점 어려워
플랫폼 분쟁 신청 쿠팡 관련 건이 가장 많아, '거래상 지위 남용' 74.7%
올해 1분기 종합건설업 등록 역대 '최저', 폐업은 14년 만에 '최대'
LG생활건강 '아쿠아밤-프로즌' 출시, 피부 열감 낮추는 기후 적응형 화장품
넥스트레이드 하루 평균 거래대금 4조5천억 넘어서, 전체 증시 비중 24.5%
CU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초도물량 완판, "소비자 반응 예상보다 좋아"
삼립 크보빵 후속 제품 '모두의 크보빵' 6종 순차 출시, 새로운 띠부실도 선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