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인미디어 콘텐츠시대를 반영해 유튜버 맞춤형 통장을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유튜버를 겨냥한 신상품 ‘우리 크리에이터 우대통장’을 7월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국내 유튜버 맞춤형 신상품인 ‘우리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을 7월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 |
유튜버는 본인이 만든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면 콘텐츠 조회 수와 삽입 광고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구글로부터 해외송금을 통해 지급받는다.
우리 크리에이터 우대 통장은 해외송금으로 받은 수익금을 비대면 ‘해외송금받기’를 통해 직접 입금하면 △타발송금수수료 전액면제 △80% 환율우대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 상품에 최초 가입하면 1년 동안 우대혜택이 12회 기본 제공되며 다음 연도부터는 지난 1년 동안 입금횟수가 9회 이상이면 동일하게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해외송금받기 서비스는 5만 달러 이하 해외송금에 관해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원(WON) 뱅킹에서 해외송금을 직접 조회해 본인 계좌로 바로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인미디어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콘텐츠 수익이 발생하는 국내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환경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