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올해 유도무기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외형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LIG넥스원은 올해 하반기에 대규모 신규 수주도 앞두고 있어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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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 |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3일 “LIG넥스원은 올해 중거리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의 1, 2차분 양산과 휴대용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 수출을 앞두고 있다”며 “LIG넥스원은 중장기적으로 천궁의 개량사업과 장거리지대공 유도무기인 L-SAM 사업도 준비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올해 하반기에 현궁과 다대역 무전기TMMR의 수주도 할 것으로 봤다. 이는 모두 2조 원을 넘는 대규모 수주다.
그는 LIG넥스원이 내년에 천궁 3, 4차분 양산과 천궁 PIP, L-SAM 사업을 통해 5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올해 매출 2조1170억 원, 영업이익 1618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44.2% 늘어나는 것이다.
LIG넥스원은 양산비중 확대와 고정비 비중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7%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