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6-30 1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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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이 남아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원생명과학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GLS-1027이 햄스터를 이용한 시험에서 폐렴 증상과 바이러스를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치료효과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남아공 변이인 베타형 변이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신규 감염자들이 자가격리를 하며 GLS-1027을 복용한다면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입원 환자는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코로나19 치료에 있어서 GLS-1027이 효과적으로 바이러스 증상을 대처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며 “기존 변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백신 저항을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GLS-1027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인 점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