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1포인트(0.46%) 낮아진 3286.68에 거래를 마감했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1포인트(0.46%) 낮아진 3286.68에 거래를 마감했다.<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증시 혼조세의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다"며 "이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돼 3300선을 밑돌며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4개국을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국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제외 국가는 21개국으로 늘어났다.
정부가 격리면제서 발급 제외 국가를 확대한 것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세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81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5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23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1.94%), 네이버(0.86%), LG화학(1.08%),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삼성SDI(1.0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79%), 현대차(-0.62%), 셀트리온(-0.38%), 포스코(-1.9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61포인트(0.45%) 상승한 1022.5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0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20.19%), 에코프로비엠(1.95%), 카카오게임즈(8.35%), CJENM(0.62%), SK머티리얼즈(3.3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26%), 씨젠(-2.63%), 에이치엘비(-1.05%), 알테오젠(-0.24%), 스튜디오드래곤(-0.83%) 등 주가는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