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 상향, "중고차 호황 수혜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6-29 09:1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고차시장 지형 변화가 타이어산업 호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 상향, "중고차 호황 수혜 전망"
▲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7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28일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교체용(RE) 타이어 수요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덤핑 악재 해소, 지속적 타이어 가격 인상, 한온시스템 지분 매각 가능성 등 주가 상승동력이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연초 이후 자동차 구매자들이 전기차 구매에 앞서 내연기관 중고차 구매를 늘리면서 중고차시장 호황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수익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교체용 타이어 수혜가 예상돼 타이어업체들의 기업가치가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자동차업체들의 신차 생산은 지속적으로 수요를 하회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중고차 판매업체 출현으로 중고차 거래량이 폭증하는 현상도 교체용 타이어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기업가치를 해치는 요인으로 꼽혀온 미국 반덤핑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내 타이어3사 가운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5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부과하는 반덤핑관세를 27%로 최종판정했다. 38%였던 예비판정 때보다 관세가 낮아졌다.

유 연구원은 “이미 2월부터 예비판정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며 “7월 예정된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판결 이후 최종판정된 관세수치가 적용되고 이를 희석하기 위한 원산지 이관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1년 매출 7조1630억 원, 영업이익 78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