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당정 33조 추경안 합의,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 지급 가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6-29 08:3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당정 33조 추경안 합의,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 지급 가닥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세번째)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약 33조 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결과 브리핑을 통해 “추경안의 총규모는 약 33조 원 안팎으로 기정 예산 3조 원과 더해 36조 원 가량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에 15조~16조 원, 백신방역 보강에 약 4조~5조 원, 고용 및 민생안정 지원에 2조~3조 원, 지역상권·지방재정 보강 등에 12조~13조 원 편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는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지원금, 카드 캐시백(현금 환급) 등이다.

5차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박 의장은 “모든 국민에 지급하자는 당내 의견도 있고 앞으로 일정은 정책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거기서 나온 내용들을 국회에서 심의하면서 반영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며 “앞서 실무협의에서 많은 제안들이 나왔는데 최종적으로 당·정이 합의한 것은 하위 80% 지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국회에서 야당과 협의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추경안은 세출증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날 정부가 보고하는 2차 추경안은 적자국채의 추가 발행 없이 추가 세금을 활용해 편성한 것이다”며 “세출증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추경으로 그만큼 재정의 역할을 최대한 강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