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강원 원주에서 2153억 원 규모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두산건설은 원주 원동남산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 원주 원동남산 재개발사업 조감도. <두산건설> |
이에 따라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105-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의 14개 동 아파트 116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공사비는 2153억 원 규모로 착공은 올해 말로 예정됐다.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로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에서 6개 프로젝트, 8218억 원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92%나 늘어난 것이다.
두산건설은 도시정비사업뿐만 아니라 분양사업, 토목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만1천 세대를 분양하고 국내 1호 트램사업인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공사를 수주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각 사업분야의 선전으로 차입금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원가율 개선으로 지속가능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