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28 16: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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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이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바이젠셀은 28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바이젠셀 로고.
바이젠셀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며 188만6480주를 공모해 최대 994억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자금은 △기술 고도화 및 임상 개발을 통한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확대 △첨단 연구개발 시설 도입 및 우수 연구진 영입 △사업화 전략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운영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바이젠셀은 20년 이상 면역할을 연구한 김태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2013년에 설립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바이젠셀은 독자 개발한 면역치료 신약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림프종, 급성골수성백혈병, 교모세포종, 고형암, 아토피피부염, 이식편대숙주질환 등의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보령제약을 관계사로 두고 있는데 보령제약은 2016년 바이젠셀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2021년 3월 말 기준 바이젠셀 주식 222만6060주(29.5%)를 보유하고 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는 "각종 암질환 및 면역질환을 중심으로 맞춤형 신약 및 범용 신약 등 상호보완적 접근을 통해 전략적으로 타깃 시장을 설정하고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상장을 통해 혁신 신약의 가치와 잠재력을 입증하고 향후 임상,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