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JW중외제약, 일본 제약사 혈소판감소증치료제의 국내 판권 따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6-28 15:2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W중외제약이 일본 제약사 킷세이제약의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포스타마티닙의 국내 개발 및 판권을 따냈다.
 
JW중외제약은 킷세이제약과 포스타마티닙의 국내 개발 및 판매 권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JW중외제약 로고.
▲ JW중외제약 로고.

포스타마티닙은 경구제(먹는 약)형의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다.

혈소판 생성을 촉진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항체를 매개로 혈소판 파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포스타마티닙의 원개발사는 미국 리젤파마슈티컬스인데 킷세이제약이 2018년에 리젤파마슈티컬스로부터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에서의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한을 취득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에 킷세이제약과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포스타마티닙의 개발과 품목허가 획득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JW중외제약은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포스타마티닙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성인 혈소판 감소증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은 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해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 멍이나 출혈이 일어나기 쉽고 지혈이 어렵고 심하면 뇌출혈과 위장관 출혈까지 발생할 수 있어 의료 수요가 높은 희귀 혈액질환으로 꼽힌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새로운 희귀질환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품목허가 획득 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해 만성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옵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해외서 적극 활로 찾아, 신세계는 글로벌 확장 전략 안 보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원전 불공정계약' 논란에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실적 도약 기반 마련 중, 브랜드 성장 모멘텀 강화"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기술력 해외기업 앞서, 국내 장비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게임사 '신작 개발 리스크'에 갇혀, 출시 직전 마케팅 집중해 단기 성과에 목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