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6-28 1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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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씨의 관계사 필로시스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수출허가를 받았다.
피에이치씨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유통, 모바일앱을 통한 건강상태 관리 등의 헬스케어사업을 하며 필로시스는 혈당측정기 등의 진단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 피에이치씨 로고.
피에이치씨는 관계사 필로시스가 지난 25일 코로나19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필로시스의 코로나19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는 기존에 수출허가를 받은 형광면역진단(FIA)이나 효소면역측정법(ELISA)과는 다른 신속진단(Rapid) 방식이라고 피에이치씨는 설명했다.
혈액 몇 방울을 이 신속진단키트에 주입하면 중화항체와 항체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국내 병원에서의 임상결과에서 항체 정확도는 97.6%, 중화항체 정확도는 89.4%로 나타났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이미 이 제품에 관해 유럽인증(CE)을 받았는데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통해서 수출계약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대적으로 중화항체 형성률이 낮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들과 관광수익이 줄어들어 여행안전권역(트레블 버블)을 시행하려는 국가들로부터 제품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