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가운데)가 6월25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최고경영자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5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최고경영자협의회를 열어 계열사 주요 현안 및 하반기 경영관리 방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손병환 회장을 비롯해 9개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은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 대응 현황과 사모펀드와 같은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NH농협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각종 금융사고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 모든 부서와 모든 계열사는 이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해 전사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손 회장은 "금융회사는 아무리 사업실적이 양호하고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더라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 등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고객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다는 걸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각 계열사는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임직원들은 금융사 직원으로서 기본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항상 고객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