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25일 신성통상 주가는 전날보다 9.59%(315원) 대폭 오른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성통상은 SPA브랜드 '탑텐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본 국적의 글로벌 SPA브랜드 유니클로의 대항마로 꼽히는 회사다.
최근 일본정부는 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하고 욱일기 응원을 공식 허용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일본불매운동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신성통상을 비롯한 일본불매운동 관련주들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7.03%(1150원) 뛴 1만7500원에, 더네이쳐홀딩스 주가는 3.97%(2800원) 상승한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75%(3500원) 오른 20만3500원에, 영원무역 주가는 1.52%(650원) 더해진 4만3550원에 장을 끝냈다.
한세실업 주가는 1.52%(350원) 상승한 2만3350원에, 비비안 주가는 1.48%(55원) 오른 3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는 1.39%(1천 원) 더해진 7만3200원에, 한세예스24홀딩스 주가는 1.21%(120원) 상승한 1만50원에 장을 마쳤다.
휠라홀딩스 주가는 0.74%(400원) 오른 5만4700원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는 0.42%(50원) 더해진 1만2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BYC 주가는 0.36%(1500원) 높아진 42만3천 원에, F&F홀딩스 주가는 0.27%(100원) 오른 3만7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로투세븐 주가는 1만3550원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한세엠케이 주가는 전날보다 5.58%(530원) 떨어진 8960원에 장을 끝냈다.
한세예스엠케이는 야권의 유력 대통령 후보인 최재형 감사원장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이 최 원장과 경기고, 서울대 동문이다.
최근 일부 여권 인사들은 현직 감사원장의 정치행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에 따라 한세엠케이 주가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 주가는 3.21%(26원) 하락한 785원에, LF 주가는 1.92%(400원) 내린 2만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F&F 주가는 1.1%(6천 원) 빠진 53만8천 원에, 영원무역홀딩스 주가는 0.83%(400원) 밀린 4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섬 주가는 0.24%(100원) 낮아진 4만1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