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2분기 실적 개선 더뎌, 지분매각은 주가의 주요 변수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6-24 11:47: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고객사의 생산차질로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준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고객사 생산차질을 반영해 한온시스템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한온시스템은 2분기 시장 전망(컨센서스)을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온시스템 2분기 실적 개선 더뎌, 지분매각은 주가의 주요 변수
▲ 성민석 한온시스템 최고경영자 사장.

한온시스템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하는 것이지만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와 비교하면 15% 가량 낮은 수준이다.

포드 등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이 실적 개선 속도를 더디게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13% 가량을 포드에서 올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도 자동차 생산이 줄어든 점도 한온시스템 2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1만8천 원을 유지했다. 한온시스템 주가는 24일 1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대주주인 한앤컴퍼니가 현재 한온시스템 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점은 주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대주주가 지분 매각 움직임을 본격화한 점은 한온시스템이 고평가된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다”며 “지분 매각이 더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예상 인수금액과 함께 재무적투자자(FI)의 기업가치 강화 전략, 전략적투자자(SI)와 사업적 시너지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내다봤다.

22일부터 시작된 예비입찰에는 칼라일, 베인캐피탈, 블랙스톤 등 글로벌 자본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비입찰은 6월 말까지 진행된다.

박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주요 원매자로 거론되던 발레오가 예비입찰 참여를 부인했고 현재 불참한 것으로 알려진 전략적투자자들도 향후 컨소시엄을 재구성할 수 있다”며 “한온시스템 지분 매각에는 아직 여러 변수가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기아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 28일 노조 찬반투표 가결되면 6년째 무파업 타결
농협중앙회·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교직원공제회 노조 지방이전 반대, "기능·공공성 훼손"
공정위 쿠팡의 '할인비용 전가 의혹' 현장조사 무산, 쿠팡 조사 거부 뒤 소송
[오늘의 주목주] '미국 원전 기대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10%대 올라, 코스피 개인..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4개팀으로 재편, 센터장에 장문수 선임
한미약품 연이은 기술수출 호재에 주가 '들썩', 전고점 돌파 기대감도 '우뚝'
금감원 "자산운용사 주주 활동 신뢰 여전히 낮아, 의결권 충실히 행사해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에 김정일 내정, 전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IET 흡수합병키로, "사업구조 효율화 추진"
반도체 산단의 전력·용수와 AI데이터센터 '예타 문턱' 없앤다, 3대 메가프로젝트 실행..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