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와 씨젠 등 진단키트 관련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관련 주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0시33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11.83%(2천 원) 오른 1만8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씨젠 주가는 전날보다 3.30%(2800원) 상승한 8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최근 세계 80여개 나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0%가량 강하며 통증도 더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신규 확진자의 90%가, 러시아는 신규 확진자의 89%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2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이후 우리나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190건이었다. 이는 전체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의 8.5%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전주인 13일부터 19일까지 35건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