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코람코자산운용 LF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박형석 "장기적 투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6-23 17:3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람코자산운용이 48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거대(Massive)급 규모의 데이터센터(IDC)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 LF와 대규모 데이터센터 개발, 박형석 "장기적 투자"
▲ 코람코자산운용 로고.

데이터센터 등급은 설치되는 서버랙 수에 따라 구분된다. ‘Massive’급은 모두 7단계의 등급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현재 부지확보 절차가 막바지에 있고 개발관련 인허가도 진행 중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전면 가동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 운영은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KT에 위탁한다. KT는 1999년부터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해 전국에 14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8일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를 설립했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PFV는 5년간 운용되며 LF, 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18년 LF 자회사로 편입됐다. 2020년 경기도 안양 물류센터 재건축 프로젝트를 LF와 함께 추진하는 등 대주주와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모습이다.

한국데이터센터 연합회에 따르면 2021년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처음으로 3조 원대를 넘어선다.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10%대 성장이 예상된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은 국내 IT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코람코는 당장 돈이 되는 자산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