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올해 약 7천 세대의 주택을 분양한다.
금호건설은 23일 하반기에 서울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를 시작으로 3791세대를 분양해 올해 모두 6946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 들어서는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조감도. <금호건설> |
게획대로 분양이 이뤄지면 금호건설의 올해 분양 규모는 지난해 4170세대보다 약 70% 증가하는 것이다.
금호건설은 상반기 분양한 4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에서 100% 계약을 마치며 상반기에만 3155세대를 분양했다.
세종시 H2블록과 H3블록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대구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강원도 '홍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의 계약을 완료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5월 분양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모든 유형에서 순위 내 분양이 마감됐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던 주택사업의 비중을 올해 50%까지 끌어올려 수익성을 개선하고 외형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지 특화 설계 및 맞춤형 분양계획으로 상반기 좋은 분양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자체사업 확대와 공공주택사업 능력 강화로 꾸준히 매출 늘리고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