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매각 앞둔 현대증권, 사업 다각화로 올해도 수익성 유지할 듯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2-19 19:2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증권이 부동산금융을 앞세워 올해 양호한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현대증권은 최근 자기자본을 적극 활용해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향후 자기자본 투자여력을 확대해 좋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앞둔 현대증권, 사업 다각화로 올해도 수익성 유지할 듯  
▲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현대증권은 자기자본 3조3천억 원을 보유한 대형 증권사다. 대형 투자금융(IB)사업을 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라이선스도 소유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부터 부동산금융에 중점을 두고 투자금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금융은 건설회사에 대한 대출과 지급보증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주선하는 구조화사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차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지난해 일본 쇼핑센터인 이온빌딩을 매각해 215억 원의 차익을 내는 등 해외 부동산금융에서 영업수익을 대폭 끌어올렸다”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8%의 양호한 잠정 순자본비율 수준을 유지해 올해 투자여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차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매각가격은 현재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 30~70%를 얹어 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되는 지분 매각가격은 4220억~5520억 원대”라고 추산했다.

현대증권은 현재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과 KB금융 등이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