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06-21 15: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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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아파트단지 안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된 캠핑카가 아파트단지를 찾아가는 이동식 전시회인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 현대건설의 이동식 전시회 '디오리지널 홈갤러리' 내부. <현대건설>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박수근, 백남준, 이중섭 화백 등 국내작가들과 탐 웨슬만, 알리기에로 보에티, 로버트 인디애나 등 해외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밖에 중견작가들과 K-아트를 대표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입주민들은 예약방문을 통해 이번 전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30일 동안 무료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아트 컨설턴트가 고객의 요구와 향을 분석하고 작품을 엄선해 제안하며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전시 이후에도 작가와 교류, 미술교육 프로그램 및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입주고객과 가정에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현대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전시는 경기 성남 분당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단지에서 시작하고 8월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단지에서 개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를 통해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예술가들에게 활발한 작품유통을 지원하고 입주민에게는 집에서 누리는 주거문화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예술향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올해 입주를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