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올해 수도권에 수소충전소 60기, 전국 180기 구축을 목표로 한다.
환경부는 수도권의 수소충전 여건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10기의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을 위한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에는 현재 수소충전소 22기가 운영되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권에서 수소충전소 28기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번 10기를 추가해 충전소 38기를 올해 안에 더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경부가 이번에 수소충전소 추가 대상지로 선정한 지역은 서울 오곡동, 고양 원당동, 과천 과천동, 의왕 왕곡동의 E1과 SK가스의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를 비롯해 구리 토평동, 남양주 수석동, 하남 덕풍동, 인천 서운동, 오류동, 송도동이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을 위해 올해 추가 예산 15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해 인허가부터 설비 및 장비 확보, 구축공정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수소충전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수소충전소를 전국에 180기 이상 구축해 수소차 보급의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