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18일 현대위아 주가는 전날보다 5.18%(4800원) 뛴 9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러시아 현지언론 등을 통해 현대위아가 러시아 엔진공장에서 2.0리터 엔진 생산을 할 수 있다고 보도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 2.0엔진을 생산하게 되면 쏘나타와 K5 등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로템(4.61%)과 현대오토에버(4.28%) 주가도 4% 이상 상승했다.
기아 주가는 1.03%(900원) 오른 8만8500원에, 이노션 주가는 0.62%(400원) 상승한 6만4700원에, 현대건설 주가는 0.18%(100원) 높아진 5만4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6곳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비앤지스티리 주가는 1.71%(350원) 하락한 2만15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1.52%(800원) 밀린 5만1900원,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0.98%(2천 원) 내린 20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0.63%(1500원) 하락한 23만5천 원, 현대모비스 주가는 0.17%(500원) 낮아진 28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전날 종가와 동일한 1만3600원으로 제자리에서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