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밤새 타올라, 진화작업 24시간째 이어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6-18 08:2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의 이천 물류센터에서 17일 발생한 불이 하루를 넘겼는데도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18일 오전 5시30분경 소방당국은 24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밤새 타올라, 진화작업  24시간째 이어져
▲  17일 쿠팡의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불은 지하 2층에서 발생했는데 17일 오후 7시부터 건물 모든 층으로 확산해 밤새 타올랐고 지금은 건물 뼈대가 드러났다.  

건물 내부에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박스와 비닐, 스티커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은 탓에 여전히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소가 더 진행되면 건물이 붕괴할 수도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씨를 찾는 작업은 건물내부 진입이 불가능해 17일 저녁부터 중단됐다.

A씨는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는데 17일 오전 11시50분경 불길이 다시 커지면서 건물 밖으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번 화재는 17일 오전 5시36분경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인력 150여 명,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초기 화재진압에 나섰다. 

불은 발생 2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19분경 큰 불길이 잡히면서 다소 기세가 누그러졌고 소방당국은 경보령을 차례로 해제했다. 

하지만 오전 11시50분경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았고 소방당국은 오후 12시14분경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다시 발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