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 국가경쟁력 평가 23위 유지, 기업효율성 오르고 정부효율성 내려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6-17 21:0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순위 23위를 유지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산하 세계경쟁력센터(WCC)가 발간한 ‘2021년 IMD 국가경쟁력 연감’에서 한국은 64개 평가국 가운데 23위를 보였다.
 
한국 국가경쟁력 평가 23위 유지, 기업효율성 오르고 정부효율성 내려
▲ IMD 국가경쟁력 한국 순위 변화 추이 <기획재정부>

한국은 2020년에 2019년보다 5계단 상승한 23위에 올랐는데 올해도 이 순위를 유지했다. 인구 2천만 명 이상인 29개 나라 가운데는 8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종합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국가는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싱가폴, 노르웨이, 홍콩, 대만, 아랍에미리트, 미국이다. 

이 순위는 4대 분야, 20개 부문, 335개 세부항목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한국은 4대 분야 가운데 경제성과와 기업 효율성에서 순위가 높아졌지만 정부 효율성과 인프라에서는 순위가 낮아졌다.

한국은 경제성과분야에서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18위로 높아졌으며 기업 효율성분야에서는 28위에서 27위로 순위가 올랐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국내경제, 고용, 국제무역, 기업 생산성, 금융시장, 경영활동 등 분야에서는 순위가 상승했지만 국제투자, 물가, 노동시장, 행태가치 등 분야에서는 순위가 내려갔다. 

정부 효율성분야 순위는 지난해 28위에서 올해 34위로, 인프라분야 순위는 16위에서 17위로 낮아졌다.

세부 항목별 순위는 재정, 기본 인프라, 과학 인프라, 보건환경 등 분야는 순위가 올랐지만 조세정책, 제도여건, 기업여건, 사회여건, 남녀 실업률 격차, 사회응집력 등 분야의 순위는 낮아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평과결과와 관련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괜찮은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과감한 규제개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경제의 포용성 강화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오리온 약속의 하반기 진입, 기다렸던 반등 시작"
한화투자 "바이오포트 1분기 저점, 하반기 분기 최대 매출 기대"
산불은 나무만 태우지 않는다, 산불 연기가 '글로벌 보건 위기' 불러올 수도
국회ESG포럼 세미나, 여야 의원들 'ESG 공시 제도화' 추진 방침 세워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LG전자 인도 가전사업 '저가 공세'로 선점 분석, "중국 진출에도 경쟁력 유지"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