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청와대 정무수석 이철희 "민주당은 멈춰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야"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6-17 11:2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에 변화를 촉구했다.

이 수석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변화하기보다는 멈춰있는 것이 아닌지 그 지점을 반성해야 한다”며 “세상을 바꾸는 쪽에 방점을 찍고 있는 분들이 스스로 직위나 권력, 자리에 연연하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말했다.
 
청와대 정무수석 이철희 "민주당은 멈춰있는 건 아닌지 반성해야"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혁신하지 않으면 진보가 아니라고 봤다.

이 수석은 “진보라는 세력, 특히 민주당이나 이쪽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혁신을 포기했을 때는 더 이상 진보라는 이름을 쓸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혁신을 위해 다양한 세대가 의사결정권을 지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수석은 “다양한 세대가 들어와서 자기 문제를 들고 고민하게끔 해주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해주고 더 많은 권력을 지니도록 해주는 게 맞는 방식이다”며 “'내가 해 줄게' '내가 더 선의를 지니고 내가 더 잘 아니까 내가 풀어줄게'라는 방식으로 하다가 결국 당사자들한테는 거부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청년 특임장관 신설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이 수석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건의한 청년 특임장관 신설안을 놓고 “상징성은 있지만 정부조직법을 바꿔야 하는데 임기가 1년도 채 안 남은 정부가 정부조직법을 바꿔서 장관급 직위를 새로 만든다는 게 잘 받아들여질까 하는 의구심이 있어서 주저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야당이나 여의도 정치권에서 다르게 오해만 안 한다면 검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토론 배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달라고 했다는 보도를 두고 “개그라고 한 건데 다큐멘터리가 돼 있더라”며 “오해될 여지는 없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간다면 휴가를 내고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