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을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국민의힘은 호남에 일자리와 산업인프라 확충에 관한 구체적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시작된 호남을 향한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거의 반성에 그쳐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런 취지에 따라 다음날인 18일 전북 군산과 전주의 자동차공장 등을 찾기로 했다. 앞서 이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14일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8일 일정이 끝난 뒤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의원 등과 함께 전주에서 젊은 세대가 많이 가는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고 당세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을 살피는 우리의 노력은 호남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며 “일자리가 사라지고 산업이 쇠퇴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지역을 순차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