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콜마비앤에이치가 보유한 건강기능식품공장 가동률은 젤리제형 및 경질제형의 품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를 훌쩍 넘겼다.
지난해 증축한 음성 제2공장과 신축한 음성 제3공장의 생산능력이 반영됐음에도 고객사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올해 7월에는 세종 제2공장도 완공되는 만큼 생산능력 부족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중국 장쑤콜마와 옌타이콜마의 가동으로도 한계치에 이른 국내공장의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을 어느 정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쑤콜마와 옌타이콜마의 연간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은 각각 2천억 원, 1천억 원 규모 수준이다.
한국콜마그룹은 올해 5월 10년 만에 기업로고(CI)를 변경하면서 해외시장 공략 의지를 다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생활용품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및 제조자 설계생산(ODM)기업이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강기능식품이 65%로 가장 높고 화장품과 생활용품이 각각 30%, 5% 수준이다.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새로운 기업로고를 공개하면서 "한국콜마그룹의 새로운 기업로고는 세계로 향하는 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며 "혁신적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이 한국콜마라는 문을 통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