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11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7.93%(340원) 뛴 46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새 걸그룹 라잇썸을 소개했다. (여자)아이들 이후 3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03%(3150원) 급등한 4만7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86%(1850원) 오른 4만975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7%(1050원) 상승한 3만9950원에 장을 닫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4%(70원) 상승한 6190원에, 하이브 주가는 1.1%(3천 원) 높아진 27만5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키이스트 주가는 4.23%(600원) 오른 1만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21%(30원) 상승한 251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84%(1400원) 높아진 16만8천 원에 장을 끝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2.42%(3500원) 떨어진 14만1천 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35%(50원) 내린 1만4150원에 장을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17%(10원) 빠진 59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전날과 같은 306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93%(300원) 오른 3만2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5%(50원) 상승한 1만10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19%(100원) 높아진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52%(500원) 낮아진 9만6천 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24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