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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디지털광고 성장세에 수혜 커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6-11 07: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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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디지털광고시장 성장세에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꼽혔다. 향후 상황에 따라 어드레서블TV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인크로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디지털광고 성장세에 수혜 커져"
▲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이사.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11일 인크로스 목표주가를 7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인크로스 주가는 10일 5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광고 생태계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인크로스의 외형과 이익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기업 실적과 비교한 주가 수준) 매력도 근거로 삼아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광고시장은 디지털광고 중심으로 계속 커지고 있다. 특히 동영상을 포함한 디스플레이(배너)광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크로스는 어드레서블TV시장이 열리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케이블 광고시장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어드레서블TV는 IPTV 사업자가 회원의 성별과 연령,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서비스다. 같은 시간대 같은 채널을 시청해도 집집마다 다른 광고를 보게 된다. 

인크로스는 2021년 미디어렙부문에서 매출 38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이 23.6% 증가하는 수준이다. 

홍 연구원은 “인크로스는 2021년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드레서블TV 실적은 추정치를 내는 데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 방송광고법 개정만 전제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고 바라봤다. 

인크로스는 티딜 사업구조도 더욱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티딜은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추천상품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한 뒤 상품 정보 확인부터 구매까지 가능한 온라인페이지로 연결해 주는 광고상품이다.

홍 연구원은 “인크로스는 빅데이터 덕분에 티딜의 수요와 공급에서 정확한 추정이 가능하다”며 “제품가짓수 확대 외에도 새로운 주가 상승 계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크로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4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45.1% 늘어나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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