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송재용 현대차 UAM사업추진실 상무, 윤석현 현대차 정책조정팀 전무,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이혜경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이 10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서울 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에서 UAM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서울시와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에서 협력한다.
현대차는 10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막한 ‘2021 서울 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에서 서울시와 ‘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신재원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사업부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재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사이 협업체계를 조성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메가시티인 서울시와 협력해 대한민국이 세계 도심항공 모빌리티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강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도심항공모빌리티 이착륙장(버티포트)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한국형 도심항공모빌리티 로드맵 및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 등에서 협력한다.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코벤트리 등 모빌리티사업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해외 주요도시와 연계해 서울시가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서울 스마트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도 알린다.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 축소 모형물인 ‘UAM-PBV(목적기반 모빌리티)-Hub(허브)’ 실물 콘셉트모델을 전시해 현대차가 실현할 미래 이동성 개념을 설명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을 적용한 친환경모빌리티인 아이오닉5,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작업자를 돕는 착용로봇, 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엑스포 기간에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