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확정, 주식 5대1 액면분할도 추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6-10 11:10: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통신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인적분할을 확정했다.

SK텔레콤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주식 액면분할도 추진한다.
 
SK텔레콤 이사회에서 인적분할 확정, 주식 5대1 액면분할도 추진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텔레콤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존속회사인 SK텔레콤과 신설회사인 SK텔레콤신설투자(가칭)로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SK텔레콤과 SK텔레콤신설투자회사로 분할은 더 큰 미래를 여는 SK텔레콤2.0시대의 개막”이라며 “회사는 미래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분할비율은 SK텔레콤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인 통신사업회사는 0.6073625, 신설회사인 투자회사는 0.3926375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10월12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11월1일 통신사업회사와 신설투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두 회사는 10월26일부터 11월26일까지 주식매매거래 정지기간을 거쳐 11월29일 통신사업회사는 변경상장하고 신설투자회사는 재상장한다.

통신사업회사의 이름은 SK텔레콤으로 유지하고 신설투자회사 이름은 임시주주총회 전에 확정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인적분할과 함께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주식 액면분할도 추진한다.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보통주 1주당 액면가격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다. 

전체 발행주식 수는 기존 7206만143주에서 3억6030만715주로 늘어나며 이는 인적분할비율대로 투자사업회사와 신설투자회사에 약 6대4 비율로 나눠진다.

이번 인적분할과 주식 액면분할의 효과는 모두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인 11월29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반영된다.

SK텔레콤은 신설투자회사 아래 SK하이닉스,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FSKL&S, 인크로스, 나노엔텍, 스파크플러스, SK텔레콤CST1, SK텔레콤TMT인베스트먼트, IDQ, 테크마커 등 회사 16개를 둔다.

통신사업회사에는 유·무선 통신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피에스앤마케팅, F&U신용정보, 서비스탑, 서비스에이스, SK오앤에스 등을 배치한다. 

또 신설회사로 배치할 회사 16개를 제외하고 기존에 지분투자했던 기업들의 지분을 모두 그대로 보유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