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환인제약 주가 상승 가능, "수입 항우울제를 자체 복제약으로 전환"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6-10 09:2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환인제약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수입판매하던 항우울제를 복제약(제네릭)으로 전환한 효과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환인제약 주가 상승 가능, "수입 항우울제를 자체 복제약으로 전환"
▲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이사 사장.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환인제약 목표주가를 2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환인제약 주가는 9일 2만14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정 연구원은 “환인제약은 다국적제약사 산도스의 항우울제 4종 판매 계약이 2020년 12월 종료되면서 2021년 1월부터 항우울제 품목을 자체 복제약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과 항우울제부문 매출 증가가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환인제약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48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51.9%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정신계 의약품 매출액은 과거 7년 동안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환인제약이 국내 정신계 의약품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데 우울증 치료제의 수요 증가에 더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알츠하이머 치료제 매출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1년 전체 실적은 상고하저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 상반기 좋은 실적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 등의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실적은 보수적 관점에서 전망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환인제약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822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