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D램 품질불량에 2조 손실' 풍문을 경찰에 수사의뢰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6-08 19:1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D램 품질불량으로 대규모 손실을 봤다는 풍문을 놓고 경찰에 공식수사를 의뢰했다.

SK하이닉스는 8일 입장문을 내고 “D램 불량 이슈와 관련해 ‘2조 원 손실’ 등 허위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을 두고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D램 품질불량에 2조 손실' 풍문을 경찰에 수사의뢰
▲ SK하이닉스 로고.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업무방해 등의 내용이 고소장에 담겼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수사 의뢰를 시작으로 회사의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또는 악의적으로 작성한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온라인 채널에 올리는 행위와 관련해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 유사한 사안이 발생한다면 좌시하지 않고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작성자 또는 유포자가 확인될 때는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청구하는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7일 오후 일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SK하이닉스가 중국 고객사로부터 D램 품질과 관련한 문제제기를 받았다는 풍문이 퍼졌다. 

SK하이닉스가 D램 품질 불량으로 웨이퍼 기준 24만 장가량, 금액 기준 2조 원가량의 손실을 입게 됐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일부 D램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상적 범주의 불량이다”며 “소문에서 언급된 손실 수치는 과장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