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당국 금융광고 규제 가이드라인 마련, 유튜브 '뒷광고'도 규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6-08 18:1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당국이 유튜브와 블로그 등 온라인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금융광고를 규제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협회는 8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상황반 3차 회의를 열었다. 3월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춰 현장에서 금융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자리다.
 
금융당국 금융광고 규제 가이드라인 마련, 유튜브 '뒷광고'도 규제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로고.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광고 관련한 규제를 논의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으로 금융상품 광고뿐 아니라 투자자문서비스 등 금융업무에 관련한 광고도 금융광고에 해당돼 9월부터 규제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대출모집인이나 보험설계사가 금융정보를 제공하면서 '필요하면 상담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의 메시지와 연락처를 제공한다면 광고로 볼 수 있다.

특정 서비스를 소개하지 않아도 특정업체의 영업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방송은 업무광고로 간주돼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광고규제를 받는다.

금융광고로 분류되는 광고는 해당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따라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불이익 등을 충분히 소비자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해야 하는 등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매체를 통해 광고할 때 광고주와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는 ‘뒷광고’도 앞으로 규제대상에 들어간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광고 제공 주체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광고를 하면 위반행위에 해당한다.

금융당국 및 금융협회들은 이런 가이드라인 내용을 금융회사들에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광고 자율규제협의체를 도입하는 등 방식으로 규제 준수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노조 정부조직개편 반대 1인시위 하기로, "원전 업무 쪼개면 경쟁력 하락 초래"
상상인증권 "롯데칠성음료 하반기 국내 실적 회복, 해외 사업 수익성 좋아"
금감원 노조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반대, "소비자보호 역행하는 조치"
상상인증권 "현대백화점 내수 활성화 수혜, 올해 면세점과 지누스도 성장"
상상인증권 "코스맥스 신규 공장 설립 진행 중, 외형 성장 지속 전망"
미국의 한국인 노동자 단속에 식품업계 촉각, CJ와 SPC 공장 건설 차질 빚나
[현장] '주 4.5일제 선봉' 금융노조 총파업으로 가나, "노동시간 단축 마중물 되겠다"
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 지분투자 지연, "인수 종결 절차에 시일 더 소요"
상상인증권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가속, 서구권서 판매 호조"
이재명 "임금체불 신고되면 사업장 임금체불 전수조사 방안 마련하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