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태스크포스(TF)가 현대중공업과 고려아연을 방문했다. 두 곳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행했다.
민주당 산업재해 태스크포스는 8일 오후 1시20분부터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와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를 찾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는 5월8일 오전 8시40분쯤 9도크에서 노동자가 11미터 높이의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업재해태스크포스는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동료작업자 및 사업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재해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사고조사 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책임자의 형사입건 등 엄중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서는 5월30일 오전 9시38분 1공장에서 노동자 2명이 쓰러져 있었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 모두 사망했다.
산업재해태스크포스는 사망한 2명의 노동자가 질소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고려아연의 계열공장 7곳 모두에 관한 특별감독과 함께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 개선조치를 내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중대재해현장 방문에는 산업재해태스크포스 단장인 김영배 민주당 최고위원 등과 고용노동부 관계자, 현대중공업과 고려아연 노사가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