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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도 실적 증가세 지속 가능, 철강재 가격 인상분 반영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6-08 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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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조선용 후판 가격 등 철강재 가격 인상분이 반영돼 2분기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포스코가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이 2분기부터 반영되는 데다 내수 유통가격을 고려하면 2분기 ‘깜짝실적’을 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포스코 2분기도 실적 증가세 지속 가능, 철강재 가격 인상분 반영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포스코의 2분기 실적에 철강재 가격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포스코는 올해 2분기부터 조선용 후판 가격을 1톤에 10만 원, 열연가격도 1톤에 5만 원씩 올리는 등 주요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분기 철강사업에서 매출 14조2180억 원, 영업이익 1조9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45.25%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 하는 것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가격 인상이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문 연구원은 바라봤다.

문 연구원은 “3분기부터 철강재 판매가격 상승세는 주춤하지만 원재료 가격은 1분기가량 늦게 반영되면서 스프레드(판매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수익성 지표)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의 2분기 실적발표시점이 포스코 주가의 단기적 변곡점이 될 수 있지만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포스코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 주가는 7일 33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6630억 원, 영업이익 1조64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881.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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