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오른쪽)와 현신균 LGCNS 부사장이 7일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블록체인 기반의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LGCNS와 손을 잡았다.
제주항공은 7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LGCNS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현신균 LGCNS 부사장이 참석했다.
제주항공과 LGCNS는 항공기 정비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향후 항공산업 관련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협력한다.
제주항공과 LGCNS는 항공산업 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리는 데에도 힘을 모은다.
제주항공은 생태계 조성에 협력함으로써 대내외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블록체인이란 중앙기관 통제 없이 개인 사이의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공인된 제3자 없이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어 거래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 선도기업인 제주항공과 IT업계 선도기업인 LGCNS의 이번 협력은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저비용항공사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