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공시

한화시스템 1조1600억 유상증자 성공, 초과청약한 주주들 많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6-07 19:0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시스템이 1조160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항공·우주사업을 키우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시스템 1조1600억 유상증자 성공, 초과청약한 주주들 많아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한화시스템은 3일부터 4일까지 기존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모집금액보다 7.48%가량 많은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고 7일 공시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유상증자 배정물량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존 주주들이 초과청약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시스템은 애초 우리사주조합에 총 발행주식의 20% 규모인 1573만7800주를 배정했지만 실제 청약에서 1173만6139주 만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하지만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99%)와 2대주주 에이치솔루션(13.41%) 등 기존주주들이 신주인수권증서 청약을 통해 6189만475주 매수 신청을 하면서 모두 1095만101주가 초과청약 됐다.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대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은 배정 물량의 120%를 청약했다.

기존 일반주주들도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초과청약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한화시스템 주가는 1만755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신주 발행가격인 1만4750원보다 18.9%가량 웃돌았다. 청약에 참여한 주주는 신주 상장예정일인 23일까지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우리사주조합과 기존주주 및 초과청약 뒤 발생한 단수주 2만2754주를 8일부터 9일까지 일반에게 공모하기로 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주금 납입은 1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